맥북 부진 심상치 않다, 팬데믹도 이겨냈는데

팬데믹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맥의 쇠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 산업의 특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경제 상황이 변화하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Apple과 같은 거대 기업도 도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의 부상

2020년, Apple은 자체 설계한 혁신적인 Apple Silicon을 발표하고 2년 내에 모든 Mac 제품에서 인텔 칩을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Mac이 인텔 칩으로 전환한 지 14년 만에 이루어진 중대한 변화였습니다. 첫 번째 Apple 실리콘인 M1은 iPhone 12 및 iPad 4세대 제품에 사용된 A14 칩에서 파생되었습니다. ARM 아키텍처 기반의 M1은 기존 PC 프로세서와 동일한 전력 수준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했습니다.

 

애플의 맥북은 아직도 가성비가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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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맥북 에어의 전례 없는 성능

M1이 탑재된 맥북 에어는 인텔 기반 맥북 프로에 필적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장치는 세련된 디자인, 가벼운 무게, 인상적인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며 이상적인 노트북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맥북 프로와 맥 스튜디오는 M1 프로, M1 맥스, M1 울트라를 선보이며 전문가용 기기에서 Apple Silicon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PC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잘나갔던 Mac

M1의 출시는 Mac을 경쟁사와 차별화하여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PC 수요의 급증도 Mac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Mac 판매량은 2020년 2분기에 21%, 다음 분기에는 22.5% 증가했습니다. Mac의 성장세는 PC 시장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2022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2022년 3분기에 경쟁사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Apple은 IDC 조사에 따르면 무려 40.2%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맥북 에어에 M2 칩셋이 출시되면서 애플 실리콘으로의 순조로운 전환은 계속되었습니다. 또한 Apple은 미국 내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삼성, Dell, HP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2년 4분기에 Apple의 출하량은 2.1% 감소했지만, 다른 제조업체에 비해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습니다. Apple은 상위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연간 2.5%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확실한 승자로 부상했습니다.

 

최악의 시장 상황에 굴복한 Mac

2023년 1분기 PC 시장은 수요 약세, 과도한 재고, 거시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29% 감소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놀랍게도 Apple은 주요 제조업체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는데, IDC는 40.5%의 출하량 감소를, Gartner는 30.2%의 감소를 보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의 주가는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2023년 1분기에 M2가 탑재된 MacBook Pro와 Mac Minis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Mac의 하락세는 계속되었습니다. 분석가들은 새로운 Mac 제품이 더 이상 초기 M1 출시와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스마트폰에 비해 PC의 교체 주기가 더 길기 때문에 M2가 M1에 비해 성능이 개선되더라도 수요를 자극할 만큼 충분히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Mac의 하락에 기여하는 외부 요인

외부 요인도 Mac의 몰락에 기여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대형 기술 기업들이 인력 감축에 나섰고, 2023년 2분기에 미국 IT 기업들은 약 33만 6,000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기업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PC 구매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플의 프리미엄 가격은 큰 단점이 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노트북, PC, 모니터 교체를 중단하고 교체 주기를 연장했으며 직원들에게 지급된 맥북 노트북을 크롬북으로 다운그레이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