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K2 탱크 VS 독일의 레오파드2
결국 승자는 독일, 노르웨이는 독일의 레오파드2여야만 했습니다.
노르웨이의 엄청난 무역수지 흑자
2022년 노르웨이의 무역수지 흑자는 약 192조 원입니다. 수출품목은 73%가 원유와 천연가스입니다. 유럽에서 이야기하는 횡재세 대상입니다. 우리나라 정유사처럼 원유를 사와서 정제하는 억울한 경우도 있지만 노르웨이는 바다에서 바로 퍼서 올리는 것이라 천연가스 가격 인상은 횡재가 맞습니다. 노르웨이의 1인당 국민소득은 9.2만 달러 입니다. 우리가 북유럽 복지 북국으로 꼽은 여러 나라들보다도 단연 으뜹입니다.
엄청난 길이의 해안선, 엄청난 양의 유전
노르웨이는 세계 해안선 2위 국가입니다. 따라서 북해 유전의 상당양도 노르웨이의 몫입니다. 그리고 동해 바다처럼 수심이 깊은 것이 아니라, 200m 내외의 얕은 대륙붕으로 이루어져 있어 개발도 용이한 편입니다. 이곳은 대구가 많이 나기로도 유명합니다. 1965년, 대구 조업문제로 노르웨이, 덴마크 영국 3국이 대륙붕 협정을 체결을 체결했습니다. 결국 노르웨이는 엄청난 면적의 바다를 차지했고, 덴마크는 두고두고 후회할 협정을 맺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웨이 국부펀드 규모는 1조 3천억 달러(1600조 원) 규모입니다. 이 펀드는 원유를 팔아서 돈 벌었지만 투자하는 회사에게는 엄격하게 넷제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노르웨이 총리는 전쟁 수익자라는 표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반사 이익으로 돈을 많이 벌었지만, 우크라이나에 원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노르웨이가 보유하고 있던 구형 레오파드2 탱크를 우크라이나로 지원하고, 그 빈자리에 새 탱크를 구입해서 매운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양의 가스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던 독일은 전쟁 이후 노르웨이로부터 비싼 비용을 내고 가스를 수입했습니다. 노르웨이는 독일 가스 수요의 33%를 팔아치웠습니다. 독일을 상대로 이렇게 큰 이득을 본 상황에서 한국 탱크를 사 줄 수 있었을까요? 노르웨이는 횡재한 돈으로 독일의 탱크라도 팔아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부펀드의 손실액은 200조원
노르웨이 국부 펀드는 2022년 200조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스 팔아서 번 돈이 192조원이므로 가스로 횡재한 돈을 주식으로 다 날린 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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