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 변혁의 새로운 여명
대한민국의 활기찬 수도인 서울은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빠르게 도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역과 교대역 사이에 위치한 강남역 인근 진흥아파트 재건축의 신속한 통합과 계획은 주목할 만한 시도입니다.
진흥아파트의 르네상스
1979년에 준공된 노후 주거 단지인 진흥아파트는 놀라운 변화를 겪었습니다. 601세대 조합원과 110세대 상가 조합원 간의 분쟁으로 사업이 지연되던 중 2021년 안전진단을 성공적으로 통과했습니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615세대가 거주하는 기존 15층 건물에서 50층 주상복합 건물로 대폭 업그레이드될 예정입니다. 재건축된 건물에는 각각 50층 내외의 9개 동이 들어서며 825세대가 거주하게 됩니다.
롯데칠성의 놀라운 토지 가치
진흥아파트 바로 맞은편에는 43,438㎡의 면적을 자랑하는 광활한 롯데칠성 부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에 물류창고가 들어선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 부지 바로 옆에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삼성타운이 있으며, 39층에서 44층, 최고 높이 203m의 세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롯데칠성 부지는 2만 4천 평방미터에 불과한 삼성타운의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롯데그룹은 2009년 부지 매입 후 복합 상업시설 건립을 제안했지만 허가가 나지 않았습니다.
서초와 여의도의 대규모 재개발
2022년까지 서초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승인되면서 대규모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롯데 부지의 예상 가치는 2조 5천억 원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서초대로 일대는 50층짜리 빌딩 숲으로 변해 매혹적인 스카이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의도는 2023년 4월에 발표된 지구단위계획 결정에서 알 수 있듯이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최대 용적률 800%, 200미터가 넘는 높이로 우뚝 솟은 건물 등 계획된 건물 사양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수직적 확장과 친환경 설계를 향한 서울의 길
이러한 도시 계획의 변화는 지난 5월 여의도 금융지구 계획 발표에서 알 수 있듯이 초고층 빌딩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의도와도 일치합니다. 이 계획은 기본적으로 높이 제한을 완화하여 용적률을 최대 1,000%까지 허용하고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의 경우 1,200%까지 허용합니다.
이 외에도 용산, 압구정 등 다른 도심 지역도 대규모 개발을 검토 중입니다. 한남뉴타운 재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고,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35층에서 49층으로 대폭 높이 증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2040서울 도시기본계획
2022년에 발표된 2040 서울 도시기본계획은 소통과 배려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 계획에서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계획입니다. '비욘드 조닝' 개념을 도입해 기존 토지이용 용도지역 체계를 전면 완화할 계획입니다.
결론적으로 서울은 가까운 미래에 대규모 개발 사업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급속한 도시 재개발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재편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심으로서 서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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