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오디오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인 소니는 스튜디오용 모니터링 헤드폰 제조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85년 MDR-CD900을 출시한 이래로 소니는 오픈백 헤드폰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MDR-MV1의 출시로 정점을 찍은 소니 오픈백 헤드폰 기술의 진화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픈형 헤드폰의 부상
소니는 2000년에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MDR-CD2000을 시작으로 오픈백 헤드폰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왔습니다. Qualia 010 및 SA5000과 같은 연속적인 출시로 소니는 이 틈새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그러나 30년에 걸쳐 개선된 젠하이저의 HD600 제품군은 소니에게 엄청난 도전을 안겨주었습니다.
한동안 소니와 젠하이저는 소니는 폐쇄형 헤드폰, 젠하이저는 개방형 헤드폰이라는 각자의 강점에 집중했습니다. MA900을 단종한 후 소니는 오픈형 헤드폰 시장에서 한동안 침묵을 지키며 WH-1000X 시리즈와 같은 무선 헤드폰에 집중했습니다.
게임 체인저 MDR-M1ST
1Am2 기반의 차세대 모니터링 헤드폰인 MDR-M1ST가 출시되면서 침묵이 깨졌습니다. M1ST의 인상적인 성능에도 불구하고 소니의 "The first take" 시리즈에서 보컬 모니터링에는 여전히 CD900ST가 선호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니가 오랜만에 유선 헤드폰을 출시했다는 것은 소니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MDR-MV1 궁극의 오픈형 헤드폰
2023년, 소니는 마침내 소니의 360RA 기술과 같은 공간 오디오를 구현하기 위해 설계된 오픈형 헤드폰인 MDR-MV1을 출시했습니다.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인 MV1은 소니의 독점 드라이버만 장착할 수 있는 하우징이 특징입니다. 이 독특한 설계 덕분에 드라이버는 튜닝뿐만 아니라 방사 특성까지 올인원 솔루션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CD2000에 처음 도입된 대형 하우징 디자인은 MV1에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소리의 방사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금속 프레임이었던 CD2000과 달리 MV1의 하우징은 음질과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성능과 편안함
MDR-MV1은 HD600과 비교하여 탁월한 수준의 편안함과 가벼운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Z7 및 M1ST 모델에서 차용한 힌지 메커니즘은 이동 중에 원치 않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M1ST에서 가져온 케이블은 고품질 사운드와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오르토폰의 6N(99.9999) PCOCC 케이블과 페어링해도 MV1은 고유한 밸런스를 유지합니다.
뛰어난 음질
MDR-MV1은 뛰어난 공간 오디오 및 게임 성능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합니다. HD800 시리즈에 비해 방향성 감지 기능이 크게 향상되어 멀티미디어 분야에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스테레오 사운드 청취를 우선시한다면 MV1의 강점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
MDR-MV1의 출시로 소니는 마침내 역사, 디자인, 음질 면에서 HD600에 필적할 수 있는 오픈형 헤드폰을 만들어냈습니다. MV1은 궁극의 공간 오디오 및 게이밍 헤드폰으로서 소니와 헤드폰 업계 전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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